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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투자자 수요 부족...약세 전환 가능성 포착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4/10/08 [18:00]

이더리움, 투자자 수요 부족...약세 전환 가능성 포착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4/10/08 [18:00]

▲ 이더리움(ETH)


암호화폐 전문 매체 AMB크립토가 지난주 이어진 매도 압력이 완화된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약간의 자산 축적량이 지금까지 기록한 단기 회복세에 도움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더리움의 자금 흐름 지수(MFI)에서 자산 유출 흐름이 기록된 점에 주목했다.

 

매체는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온체인 데이터를 인용, “이더리움의 자금 흐름 지수 하락세가 투자자의 이더리움을 향한 관심도 하락과 일치한다”라며, “단기 투자 이익 실현을 원하는 투자자에게는 이더리움 투자가 최선의 선택이 아닐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분석했다.

 

자금 유입량과 유출량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크립토퀀트의 이더리움 거래소 자산 흐름 데이터 분석 결과도 투자자의 관심도가 낮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제시할 수 있다.

 

10월 초 기준 이더리움의 거래소 유입량은 최고 62만 1,000ETH, 유출량은 59만 9,778ETH를 기록했다. 반대로 현재 유입량은 8만 6,173ETH, 유출량은 12만 ETH 이상으로 집계됐다.

 

매체는 크립토퀀트의 데이터는 이더리움 토큰의 순수 수요는 3만 3,827ETH라고 언급하며, 이더리움 수요가 매우 적은 편이라고 진단했다.

 

자산 투자 뉴스 플랫폼 FX스트리트는 이더리움이 2,500달러 심리 저항선 돌파 거부 후 핵심 사각 채널 안에서 가격 통합 흐름을 보이면서 4시간봉에 도지캔들(Doji candle)이 형성된 점에 주목했다. 도지캔들은 자산의 시가와 종가가 거의 동일할 때 형성되며, 트레이더 사이의 결정이 불확실하여 가격 반전 가능성을 시사한다.

 

결과적으로 이더리움은 2,395달러 지지선을 향해 일시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과 100일 SMA가 2,470달러 부근에서 하향 교차한 점도 약세 흐름을 뒷받침한다. 현재 상대강도지수(RSI)와 스토캐스틱 오실리에이터(Stochastic Oscillator)가 중립 구간에서 약간 하락한 점도 트레이더 사이 약세 모멘텀이 존재한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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