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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보다 솔라나?…속도·수수료·명성 3박자 갖춘 SOL, 단 하나의 주의점은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29 [23:30]

이더리움보다 솔라나?…속도·수수료·명성 3박자 갖춘 SOL, 단 하나의 주의점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29 [23:30]
솔라나 VS 이더리움/출처: Avni_web3 트위터

▲ 솔라나 VS 이더리움/출처: Avni_web3 트위터     ©

 

6월 2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 컨트랙트 블록체인의 대표 격인 이더리움(Ethereum, ETH)보다 솔라나(Solana, SOL)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속도, 수수료, 생태계 집중도 측면에서 솔라나는 뚜렷한 강점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첫째, 솔라나는 초당 1,000건 이상 처리 가능한 TPS(초당 거래 수)와 평균 0.4초 이내의 확정 시간을 자랑한다. 반면 이더리움은 여전히 15~30 TPS 수준이며, 12초 단위의 블록 처리 구조로 인해 속도 면에서 차이가 크다. 특히 AI와 DePIN(분산형 물리 인프라 네트워크) 같은 실시간 데이터 처리 서비스에서는 이 차이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둘째, 거래 수수료에서도 격차가 크다. 솔라나의 평균 수수료는 0.0001~0.0025달러 수준으로 사실상 ‘무료’에 가깝다. 반면, 이더리움의 토큰 스왑 평균 수수료는 5.55달러이며, 트래픽에 따라 15달러 이상으로 치솟는 경우도 있다. 이 차이는 디파이(DeFi) 전략, 봇 활용, 신규 유입 등에서 누적적으로 큰 영향을 준다.

 

셋째, 기술적 복잡성과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도 솔라나가 앞서고 있다. 단일 체인 구조를 유지하는 솔라나는 유동성 단절, 다중 브리지, 툴 간 충돌 문제를 피할 수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140개 이상의 L2 솔루션과 도구가 혼재돼 있어, 사용자와 개발자 모두에게 부담이 크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기억해야 할 한 가지는, 솔라나 역시 이제는 ‘블루칩’으로 평가받는 대형 자산이라는 점이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775억 달러로, 이더리움(약 2,900억 달러) 대비 4분의 1 수준이다. 이더리움을 매도하고 솔라나에 몰빵하는 방식은 더 이상 큰 수익을 기대할 전략은 아니라는 경고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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