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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골든 크로스 임박...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 우려는 과장됐나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4/10/23 [17:28]

비트코인, 골든 크로스 임박...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 우려는 과장됐나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4/10/23 [17:28]

▲ 비트코인, 달러     ©코인리더스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70,000달러 돌파에 실패한 후 67,000달러로 하락했지만, 곧 다가올 ‘골든 크로스’가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며 낙관론을 전했다.

 

골든 크로스는 50일 이동평균선(SMA)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패턴으로, 이는 단기 가격 모멘텀이 장기 모멘텀을 앞선다는 것을 의미하며 강세장으로의 전환을 시사할 수 있다. 과거에도 이 패턴은 비트코인의 주요 상승 흐름을 예고한 바 있다.

 

비트코인 낙관론은 또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옵션 트레이더들은 BTC가 11월 말까지 신고가를 경신한다는 데 베팅하고 있다. 11월 8일 만기 옵션의 경우 행사가격 7만5천 달러에, 11월 말 만기는 행사가격 8만 달러에 미결제약정이 집중돼 있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11월 미국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든지 간에 BTC가 수주 내 전고점을 돌파할 거라 내다봤다.

 

한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며 시장에서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 자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가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TS 롬바드는 이러한 우려가 과장되었다고 반박했다.

 

TS 롬바드의 글로벌 매크로 매니징 디렉터인 다리오 퍼킨스는 최근의 금리 인하가 인플레이션을 재점화하지 않을 것이라며,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 자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퍼킨스는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들이 국채 수익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긍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금과 같은 전통적인 안전 자산이 기록적인 고점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도 유사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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