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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트럼프 효과'에 9만7천달러 근접...10만 달러 가시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4/11/21 [13:52]

비트코인, '트럼프 효과'에 9만7천달러 근접...10만 달러 가시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4/11/21 [13:52]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이 21일 9만5천달러와 9만6천달러 선을 단숨에 돌파하고 한때 9만7천달러 선에 육박하는 등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한국시간 21일 오후 1시 22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72% 오른 9만6천5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오후 1시 20분께 9만6천995달러를 찍기도 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9만4천달러 선이었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후 들어 9만5천달러와 9만6천달러를 거침없이 돌파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 후 40%가량 상승한 상태다.

 

트럼프 당선인이 유세 기간 '친(親)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한 가운데이날에는 정권 인수팀이 백악관에 가상화폐 정책을 전담하는 자리를 신설할지에 대해 가상화폐 업계와 논의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백악관에 가상화폐 전담직이 생길 경우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가상화폐 업계가 행사하게 될 영향력을 보여주게 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겟 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 라이언 리(Ryan Lee) 비트코인이 11월 내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올해 들어 100%가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다수의 전통 금융자산 보다 더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라며 "11월은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수익률이 가장 높은 달로 인식된다. 역사가 반복되고 가격이 예상대로 상승한다면, 이달 말까지 비트코인은 10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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