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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2025년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 발표…혁신과 안전성 동시 추구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4/11/23 [16:08]

英, 2025년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 발표…혁신과 안전성 동시 추구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4/11/23 [16:08]
영국 비트코인

▲ 영국 비트코인


영국은 2025년 초 포괄적인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규제안은 스테이블코인과 스테이킹과 같은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포함해 빠르게 진화하는 암호화폐 산업의 감독 과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이번 발표는 22일 런던에서 열린 'City & Financial Global Tokenisation Summit'에서 이루어졌으며, 영국 노동당 정부가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를 체계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스테이블코인과 스테이킹에 초점

매체에 따르면 새로운 프레임워크는 기존 규제를 재정비하여 암호화폐의 특성에 맞는 방향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특히, 스테이블코인과 스테이킹 규칙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현재 결제 서비스 규정 하에 관리되고 있지만, 새로운 지침은 스테이블코인의 사용 사례에 더 적합한 규정을 마련해 안정적인 가치 유지를 목표로 한다.

 

한편, 스테이킹의 법적 정의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해 불필요한 규제가 혁신을 방해하지 않도록 개선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글로벌 경쟁력 확보

영국의 이번 규제 개편은 유럽연합(EU)의 암호화폐 시장법(MiCA)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이 발표된 가운데 이루어졌다.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영국은 규제와 산업 요구를 조화시켜 투자 유치와 경제 성장을 도모하려 한다는 것.

 

전문가들은 이번 규제가 지연될 경우 영국이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하며, 암호화폐가 금융 시스템을 재정의할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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