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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2달러 랠리 온다? ETF 승인 기대감에 기술적 반등 시그널 겹쳐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4/06 [09:20]

도지코인, 2달러 랠리 온다? ETF 승인 기대감에 기술적 반등 시그널 겹쳐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4/06 [09:20]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최근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주요 지지선 위를 유지하며 반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분석가들은 기술적 패턴과 ETF 승인 기대감을 근거로 도지코인이 최대 2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도지코인이 최근 0.18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며 0.1750달러, 0.1620달러 등 여러 지지선을 이탈했지만, 현재는 피보나치 0.5~0.618 비율 구간 위에서 거래 중이라고 전했다. 이 구간은 과거에도 반등이 자주 발생했던 핵심 전환 지점으로, 상승 반전의 기반이 될 수 있다.

 

기술적 분석가 타디그레이드(Tardigrade)는 현재 도지코인 차트가 과거 강세장 직전 형성된 하락 채널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0.1732~0.1740달러 구간에서 상방 돌파가 이뤄질 경우 0.1850달러를 넘어서 2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분석가 다이너마이트 트레이드(Dynamite Trade)는 장기 사이클 상 도지코인이 최대 5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코인게이프는 도지코인 ETF의 승인 가능성 또한 주목했다.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 따르면, 2025년 12월 31일까지 도지코인 ETF가 승인될 확률은 69%에 달한다. ETF가 승인되면 기관 투자자들이 보다 손쉽게 DOGE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며, 수요 급증과 함께 가격 상승을 촉진할 수 있다.

 

ETF 승인과 같은 제도적 변화는 단순한 가격 변동을 넘어 도지코인의 자산으로서의 정당성을 높이는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 이는 향후 더 많은 개인 및 기관 투자자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기술적 분석에서 제시된 강세 전망을 현실화시킬 수 있다.

 

결국 도지코인의 2달러 돌파 가능성은 단기 기술적 지지선 유지 여부와 ETF 승인이라는 매크로 촉매의 결합 여부에 달려 있다. 분석가들은 현 시점을 ‘중장기적 상승 전환의 출발선’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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