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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금은 2017년 강세장과 다르다?…"49% 급락장 닮은꼴" 경고 나와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4/06 [12:25]

비트코인, 지금은 2017년 강세장과 다르다?…"49% 급락장 닮은꼴" 경고 나와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4/06 [12:2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기술 분석가 토니 '더 불' 세베리노(Tony 'The Bull' Severino)는 투자자들에게 현재 비트코인(BTC)의 흐름을 2017년 강세장과 비교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는 현재의 1개월 스토캐스틱 오실레이터 수치가 오히려 2018년 약세장 초기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뉴스BTC는 스토캐스틱 오실레이터 지표를 근거로, 현재 BTC가 과매수 구간에서 이탈하고 있으며 해당 수치(60선)가 2017년 상승세 정점이 아니라 2018년 단기 49% 급락 직전과 유사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단기적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또한,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단기 보유자들의 매수세가 멈춘 상태이며, 이는 연속된 가격 횡보로 인해 상승 기대 심리가 약화되었음을 의미한다. 실현 가격(Realized Price) 모델 역시 조정 국면이 수 주 더 이어질 수 있다고 시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최근 80,000달러 지지선을 여러 차례 방어해냈으며, 83,000달러 이상 회복에 성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면적 관세 발표로 미국 증시(Dow, S&P 500, 나스닥)가 하락한 가운데, BTC는 오히려 반등해 전통 자산과 디커플링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런 현상은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코리 베이츠(Cory Bates)에 의해 “비트코인이 전통 금융과 분리되고 있는 생생한 장면”이라 평가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83,69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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