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 모두 단기 반등에 실패하며 주말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지지선 하회 여부에 따라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은 24시간 기준 0.45% 하락한 83,070달러에 거래 중이며, 단기적으로는 83,000달러 지지선을 시험 중이다. 유투데이는 일봉 캔들이 현재가 또는 그 이하에서 마감될 경우, 며칠 내로 80,000~81,000달러 구간 테스트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만약 이 구간도 이탈한다면, 중기적으로는 78,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약 1% 하락한 1,794달러에 거래되며, 1,796달러 단기 지지선 붕괴 직전 상황이다. 매체는 1,754달러 지지선 이탈 시 1,6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반적으로 상승 시도는 짧았고, 하방 압력이 우세하다는 해석이다.
XRP는 하루 전보다 2% 하락한 2.0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주간 기준으로도 약 3.95% 하락했다. 시간봉 기준으로는 2.05달러 지지선이 다음 단기 목표로 제시됐으며, 일봉 종가가 2.10달러 아래로 마감될 경우 2달러 선 붕괴 가능성도 언급됐다. 주봉 차트에서는 1.90달러 하회 시 1.70~1.80달러 테스트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세 자산 모두 주간 캔들이 약세형 패턴을 띠고 있으며, 하방 추세 지속 여부는 단기 지지선 방어 여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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