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솔라나(Solana)는 현재 120달러의 핵심 지지선에서 중대한 기술적 기로에 서 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정책 발표 이후 시장 전반에 걸쳐 리스크 회피 심리가 확산되면서 솔라나는 강한 매도 압력을 받고 있으며, 사상 최고가 대비 약 60% 하락한 상태다.
기술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120달러 선이 과거 여러 차례 강한 지지와 반등의 분기점으로 작용해 왔다고 지적했다. 현재 솔라나가 이 수준을 지켜낸다면 반등의 발판이 될 수 있지만, 하회할 경우 95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SOL은 150달러 돌파에 반복적으로 실패하면서 단기 하락 구조에 갇혀 있으며, 주간 종가 기준으로도 2024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마르티네즈는 “150달러 회복이 단기 추세 반전을 위한 관문이며, 이를 넘지 못하면 매도세가 가속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해방의 날’ 선언과 함께 발효된 전방위 관세 부과 조치는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를 키우며 위험 자산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다. 솔라나 역시 이러한 매크로 불확실성 속에서 매수세가 위축되며 주요 수요 구간이 붕괴될 위기에 직면했다.
단기적으로는 120달러 지지 여부가 핵심이며, 하방 이탈 시 주간 200일 이동평균선과 EMA가 만나는 95달러선이 다음 주요 목표가 될 수 있다. 반대로 시장이 안정세를 되찾고 이 구간에서 반등에 성공한다면, 솔라나 역시 회복 흐름에 합류할 수 있다는 분석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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