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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50% 거래량 급감…2달러 지지선, 이번엔 무너질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4/06 [21:50]

XRP 50% 거래량 급감…2달러 지지선, 이번엔 무너질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4/06 [21:50]
리플(XRP)

▲ 리플(XRP)     ©

 

시장 전반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XRP의 24시간 거래량이 50% 이상 급감해 21억 2,000만 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XRP는 최근 3일 연속 반등하며 2.17달러까지 상승했지만, 다시 매도세에 밀려 2.08달러까지 하락한 상황이다.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현재 XRP의 심리적 지지선인 2달러가 무너지면 헤드앤숄더 패턴이 완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이는 중장기적인 하락 추세 전환의 신호가 될 수 있으며, 가격은 1.84달러(SMA 200)를 시작으로 1.77달러, 심지어 1.27달러까지 열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XRP의 RSI(상대강도지수)는 현재 42로, 중립 구간에 가까워 하방 압력이 우세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특히 거래량이 급감한 것은 단기 트레이더들의 관망세가 강해졌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투자심리 위축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

 

한편, XRP가 하락을 막고 반등에 성공하려면 2.34달러(50일 단순 이동평균선)를 돌파해야 한다고 유투데이는 강조했다. 이 저항을 넘어서야 2.60달러를 향한 반등 시나리오가 가능해진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도 약세 흐름이다. 전체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1.04% 감소해 2조 6,500억 달러로 하락했으며,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자산 대부분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XRP는 전일 대비 3.96% 하락한 2.08달러, 주간 기준으로는 3.92% 하락한 상태다. 거래량과 기술 지표 모두 하락을 시사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방어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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