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와 솔라나(SOL), 이더리움(ETH) 등 주요 알트코인이 추가 하락 가능성에 직면했다는 경고가 나왔다. 저명 암호화폐 분석가 제이슨 피지노(Jason Pizzino)는 최근 하락장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피지노는 자신의 SNS(X)를 통해 XRP가 이미 지난달 20% 하락했지만 여전히 더 떨어질 여지가 크다고 주장했다. 그는 “XRP는 미국 시장 개장 전 50% 피보나치 지지선을 이탈했다”며, 다음 가격 목표를 약 1.40달러로 제시했다. 현재 XRP는 1.91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주 대비 8% 하락한 상태다.
솔라나(SOL)와 관련해 그는 ‘3바 규칙(3-bar rule)’을 언급하며 하락 전환 신호가 연이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피지노는 “SOL은 12개월 만에 처음으로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며, 다음 목표가로 80달러를 제시하고, 최악의 경우 60달러 이하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최고점 대비 80% 이상 하락 가능성을 의미하며, 알트코인 시장에선 이례적이지 않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SOL은 109달러로, 지난주 대비 12% 이상 하락했다.
이더리움(ETH) 역시 예외가 아니다. 피지노는 “이더리움의 1,500달러 지지선이 시험대에 올라 있다”며, 해당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다음 하락 목표는 1,200달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TH는 현재 1,58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7일 기준으로도 14% 가까이 하락했다.
피지노는 전반적인 분석에서 주요 알트코인들이 단기적 반등 가능성보다는 하락 추세 지속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투자자들에게 보수적 접근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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