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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아발란체, 전통 금융 인프라 재프로그래밍할 것"…AVAX 8% 급등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4/13 [13:30]

전문가 "아발란체, 전통 금융 인프라 재프로그래밍할 것"…AVAX 8% 급등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4/13 [13:30]
아발란체(AVAX)

▲ 아발란체(AVAX)   

 

아발란체(Avalanche, AVAX)가 단순한 확장성 블록체인을 넘어, 전통 금융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4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즈니스 개발 전문가 올리비아 반데 우데(Olivia Vande Woude)는 “아발란체는 금융 인프라에 광케이블 수준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레거시 금융 시스템의 RTGS(실시간 총액결제)와 사후처리(Post-Trade) 인프라를 혁신할 잠재력을 강조했다.

 

우데는 아발란체가 SWIFT나 Fedwire 같은 기존 결제 시스템을 대체하기보다는 통합 및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접근할 것이며, 특히 지연이 잦고 조각화된 결제·정산 체계에 실시간 유동성과 결제 확정성을 도입해 기관 거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CBOE 및 ICE와 같은 대형 거래소의 실행 지연(latency) 문제도 아발란체의 탈중앙 인프라로 해결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파생상품 시장에선 스마트컨트랙트를 활용한 담보 최적화(collateral optimization) 및 마진 관리 기능을 통해 기존 수동적 청산 절차를 대체할 수 있으며, 전통 커스터디 기관의 일괄처리 시스템(batch processing) 또한 아발란체 기반 자동화 시스템으로 재설계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아발란체는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과 호환되므로, 기존 이더리움 기반 기관 투자자들이 스마트 계약을 그대로 이식할 수 있어 진입 장벽이 낮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ETF 옵션 거래를 승인한 가운데, 아발란체는 온체인 파생상품 및 준법감시를 위한 퍼미션 체인 구조도 제공 가능하다는 평가다.

 

우데는 “아발란체는 단순한 금융 혁신을 넘어, 금융 시스템 자체를 재프로그래밍하고 있다”고 강조했으며, 이를 도입하는 기관은 속도, 효율, 투명성 측면에서 실질적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AVAX는 전날 대비 약 8% 상승해 20.2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기관 채택 확대와 함께 일일 거래량도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의 상승세와 맞물려 아발란체 네트워크에 대한 기대감도 지속적으로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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