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코인이 최고의 투자? 전문가가 꼽은 올해 유망 암호화폐는?

▲ 테더(USDT)

2025년 최고의 암호화폐 투자처는 놀랍게도 가격이 1달러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단순히 코인을 직접 매수하는 방식이 아닌, 발행 기업과 관련 파트너사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1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은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인 USDC의 발행사 서클(Circle)이 2025년 중반 기업공개(IPO)를 계획 중이며, 기업가치는 40억~50억 달러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서클이 상장에 성공할 경우, 이는 2021년 코인베이스(Coinbase)의 상장 이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관련 IPO가 될 전망이다. USDC는 현재 시가총액 600억 달러로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더모틀리풀은 코인베이스가 서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USDC와 수익을 공유하는 구조를 갖고 있어 유력한 우회 투자처로 지목된다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최근 “USDC를 세계 1위 스테이블코인으로 만들겠다”고 밝혀 향후 성장 기대를 높이고 있다.

더모틀리풀은 최근 급부상 중인 또 다른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로 에테나(Ethena)의 USDe를 소개했다. 이 코인은 '합성 달러'로 불리며, 연 수익률 세 자릿수를 목표로 기관투자자에게 사용되고 있다. 현재 USDe의 시가총액은 50억 달러에 달해 페이팔(PayPal) 스테이블코인(8억 3,700만 달러)을 크게 앞질렀다.

한편 스테이블코인 산업은 지난 12개월간 47% 성장해 총 시장 규모가 2,000억 달러에 달하며, 월가와 미국 의회의 지지 속에 제도권 진입도 가속화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곧 서명할 예정인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은 이 시장에 제도적 정당성을 부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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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e/coinreaders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