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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미결제 약정 587억 달러 돌파…지금이 10만 달러 진입 전 마지막 기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4/22 [07:50]

비트코인 미결제 약정 587억 달러 돌파…지금이 10만 달러 진입 전 마지막 기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4/22 [07:5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4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의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이 24시간 만에 4.97% 증가하며 587억 달러에 도달했다. 이는 BTC 가격 반등과 기관 매수세가 맞물리며 새로운 상승 추세가 형성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코인게이프는 미결제 약정 데이터를 인용해 현재 총 676,360 BTC가 파생상품 시장에 포지셔닝돼 있다고 밝혔다. CME와 바이낸스 등 주요 거래소에서만 115,000 BTC 이상이 유입됐으며, 24시간 기준 거래량은 0.5021 수준이다. 이는 최근 주식시장 조정과 무관하게 BTC가 독립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음을 반영한다.

 

매체에 따르면, BTC 가격은 24시간 기준 3.68% 상승해 86,860.42달러에 도달했으며, 장중 최고가는 88,460.09달러까지 기록됐다. 미결제 약정은 파생상품 시장에서의 수요를 나타내는 지표로,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BTC 가격을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릴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한다.

 

코인게이프는 전날인 4월 21일, 스트래티지(Strategy)가 6,556 BTC를 5억 5,500만 달러에 매수했다고 전했다. 또한 일본 상장사 메타플래닛(Metaplanet)도 330 BTC를 추가 매입했다. 이러한 기관의 매수는 BTC에 대한 신뢰를 나타내는 동시에 향후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BTC가 현재 “10만 달러 미만의 독특한 할인 구간”에 있다고 언급하며, 현 시점이 전략적 매수 기회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금과 유사한 가격 흐름을 보이는 점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BTC의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코인게이프는 미중 무역전쟁과 같은 매크로 불확실성 속에서도 BTC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미결제 약정과 기관 매수가 결합돼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향한 촉매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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