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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달러에 산 XRP, 2달러에 털릴 순 없다?…커뮤니티 인플루언서의 장기 보유 선언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5/03 [15:45]

0.10달러에 산 XRP, 2달러에 털릴 순 없다?…커뮤니티 인플루언서의 장기 보유 선언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5/03 [15:45]
리플(XRP)

▲ 리플(XRP)     ©

 

5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 커뮤니티 인플루언서 바리크(BarriC)가 “나는 0.10달러에 XRP를 매수해 2달러에 흔들리려고 한 게 아니다”라며 단기 조정에 흔들리지 않는 장기적 관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현재 XRP 가격이 부진하더라도 50달러, 100달러, 심지어 1,000달러를 목표로 계속 보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XRP는 최근 3개월 넘게 2달러 언저리에서 횡보 중이며, 4월에는 한때 1.61달러까지 급락했다가 반등했다. 다수의 분석가들이 1달러 이하 하락을 예상했지만, 가격은 2.30달러를 넘지 못한 채 정체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일부 투자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지만, 바리크는 오히려 저점 매수의 기회라고 주장한다.

 

그는 XRP 초기 투자자 중 한 명으로, 0.10달러에 진입해 2달러, 5달러, 10달러에서 일부 차익을 실현하고, 이후 20달러, 50달러, 최종적으로 100달러 수준까지 단계적 매도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팔 이유가 없다”며, 실현되지 않은 ‘과소 성과’로 인한 매도를 경계했다.

 

바리크는 “만약 XRP가 100달러에 도달한다면, 0.10달러 매입자는 1,000달러 투자로 100만 달러 수익을 얻게 된다”며 잠재적 수익률을 강조했다. 그는 단기 가격이 아닌 장기 가능성에 집중하며, “나는 이 폭풍을 견딜 것”이라며 보유 의지를 밝혔다.

 

그는 나아가, 500달러조차 2033년에는 ‘싸게 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분석기관 체인질리(Changelly)는 XRP가 500달러에 도달하려면 2040년까지 걸릴 수 있다고 평가했으며, 같은 시점에 1,000달러 도달 가능성도 언급했다. 또 다른 기관 텔레가온(Telegaon)은 2040년 최고가를 160달러, 2050년에도 285달러로 제한적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XRP 장기 보유자 사이에서도 기대치가 엇갈리지만, 바리크와 같은 투자자들은 여전히 XRP의 미래에 대한 강한 신념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지금의 조정장을 기회로 삼으며 커뮤니티 내 장기 투자자들에게도 인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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