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암호화폐 창업자 에도아르도 파리나(Edoardo Farina)는 XRP에 대한 강력한 확신을 재차 강조하며, XRP를 보유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투자 리스크라고 주장했다.
파리나의 발언은 이지에이(EasyA) 공동창업자 돔 쿽(Dom Kwok)이 "암호화폐 투자는 본질적으로 위험하지 않으며, 오히려 투자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위험"이라고 밝힌 발언에 대한 반응이었다. 콕은 암호화폐가 미래 금융 혁명을 이끌 주역이라고 보며, 이를 무시하는 것이야말로 기회를 잃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에 파리나는 XRP를 특히 주목해야 할 자산으로 지목했다. 그는 최소 1,000개의 XRP는 성공을 위한 기본 조건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보유하지 않는 것은 비합리적 투자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XRP 리치 리스트 상위 10%에 들기 위해 필요한 2,500개 보유를 권장하고, 10,000개 보유 시에는 ‘상상할 수 없는 재정적 돌파구’가 열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가장 눈에 띄는 주장은 XRP 1개당 가격이 언젠가 10,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 경우 10,000개의 XRP는 현재 시세 약 22,500달러에서 약 1억 달러의 가치로 급등하게 된다. 그는 이러한 시나리오가 "불가피하다"고 표현했다.
하지만 이러한 극단적인 전망은 XRP 커뮤니티 내에서도 회의적인 시선을 받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감당 가능한 수준만큼만 보유하고 있으며, XRP를 장기간 가격이 정체된 ‘스테이블코인’에 비유하는 반응도 나왔다. XRP는 여전히 7년 전의 사상 최고가를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이처럼 극단적 낙관론과 냉소적 현실 인식이 엇갈리는 가운데, XRP를 둘러싼 투자 논쟁은 여전히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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