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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2017년 20배 상승 이끌었던 기술적 신호 다시 등장…45달러 가능성 제기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5/04 [12:30]

XRP, 2017년 20배 상승 이끌었던 기술적 신호 다시 등장…45달러 가능성 제기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5/04 [12:30]
리플(XRP)

▲ 리플(XRP)     ©

 

5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XRP가 2017년 초 폭등장을 이끌었던 기술적 신호와 동일한 패턴을 다시 형성하면서 장기 상승 랠리의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현재 XRP는 2달러 초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며, 최근 2개월 봉 차트에서 강한 녹색 양봉을 기록해 고점 대비 조정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분석가 JD는 2개월 봉 차트에서 XRP가 2018년 이후 유지해온 삼각수렴 패턴의 상단 저항선을 돌파했다고 분석했다. 이 구조는 평평한 상단 추세선과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하단 추세선으로 구성돼 있으며, XRP는 2024년 말 이 저항선을 상향 돌파해 3.3달러 고점을 찍은 바 있다. 이후 가격은 조정을 겪고 있으나, 구조적 관점에서 여전히 강세 흐름이라는 진단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스토캐스틱 RSI(Stochastic RSI)' 지표에서 나타난 80 이상 구간의 골든 크로스 신호다. 이 신호는 2017년 폭등 직전과 유사하게 %K 선이 %D 선을 상향 돌파하면서 발생했으며, 당시 XRP는 약 0.15달러에서 시작해 불과 4개월 만에 3.40달러까지 20배 이상 급등한 바 있다. 이와 동일한 패턴이 현재 2개월 봉 기준으로 재현된 것이다.

 

현재 XRP는 2.2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JD는 이 패턴이 반복된다면 XRP가 최대 45달러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물론 이는 대규모 자금 유입이 수반되어야 가능한 수치이며, 현실적인 한계도 분명 존재하지만, 기술적으로 새로운 사상 최고가 가능성이 열렸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다만 가격은 3.3달러 고점 이후 지속적인 조정을 받고 있는 만큼, 중단기 조정 후 본격적인 추세 반전이 이뤄질지 여부는 추가적인 거래량과 시장 심리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온체인 수급이나 ETF 및 RLUSD 활용 등 펀더멘털 요인이 병행되어야 지속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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