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95,000달러 선 아래로 후퇴하며 단기 하락 위험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
5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97,200달러 지지선 붕괴 이후 93,570달러까지 급락했다가 반등 시도를 하고 있으나, 현재는 95,000달러와 100시간 단순이동평균(SMA) 아래에서 거래 중이다. 특히 94,750달러에 하락 추세선 저항이 형성되며 상승을 가로막고 있다.
기술 분석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은 94,000달러 선을 회복했지만, 97,885달러 고점에서 93,570달러 저점까지 하락한 구간의 23.6% 피보나치 되돌림 저항선에서 제한을 받고 있다. 주요 저항선은 95,300달러와 95,750달러에 위치하며, 후자의 경우 50% 되돌림 구간이자 상승 재개 여부를 가늠할 핵심 구간이다.
만약 95,750달러 상단 돌파에 성공할 경우, 가격은 96,800달러와 98,000달러까지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그러나 반대로 돌파에 실패하면 단기 조정이 심화될 수 있다.
하방 지지선으로는 93,750달러와 93,500달러가 우선적으로 주목된다. 추가 하락이 발생할 경우, 93,200달러, 심지어 92,500달러까지도 열려 있으며, 최종 지지선은 91,200달러로 나타났다.
기술 지표는 약세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 시간봉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약세 영역에서 가속 중이며, RSI(상대강도지수)는 50 이하로 하락하여 매도 우위가 강화된 상황이다. 이는 단기적으로 하락세가 우세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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