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코어 사이언티픽, 마라 홀딩스 등 미국 암호화폐 관련 주식 3종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술적 분기점에 도달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5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코인베이스(COIN)는 최근 조정 이후 206.9달러 저항선에서 정체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실적 발표에서 긍정적인 수익이나 가이던스가 제시될 경우, 주가는 221.71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현재 상대강도지수(RSI)는 50.79로 중립 구간에 머물며 방향성을 탐색 중이다.
비트코인 채굴 기업 코어 사이언티픽(CORZ)은 지난 한 달간 25% 급등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일 2.74% 상승한 데 이어 장전 거래에서도 3.11% 오름세를 기록했다. RSI는 일주일 전 54.22에서 64.45로 상승하며 과열권에 근접했으며, 금일 실적 발표가 주가 방향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방 목표는 9.45달러이며, 하단 지지선은 8.49달러로 설정된다.
마라 홀딩스(MARA)는 최근 5일간 7.5% 하락하며 조정을 받았지만, 실적 기대감에 따라 단기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장전 거래에서 2.81% 상승했으며, 향후 주가가 14.68달러를 돌파할 경우 16.24달러까지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RSI는 46.5로 중립에서 약세 전환 국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요 지지선은 12.06달러다.
이들 세 종목은 모두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기술적 저항과 지지 수준을 기준으로 투자 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강한 실적 발표 시 주요 저항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암호화폐 주식에 대한 관심이 다시 고조되며, 이번 실적 시즌이 향후 주가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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