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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2,200달러 돌파로 약세장 종료 신호…"새로운 장기 상승세 시작됐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5/11 [12:32]

이더리움, 2,200달러 돌파로 약세장 종료 신호…"새로운 장기 상승세 시작됐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11 [12:32]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

 

5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이 최근 일주일간 39% 급등하며 2,200달러 저항선을 돌파했다. 이는 단기 반등을 넘어 약세장에서 본격적인 상승장으로 전환됐음을 알리는 신호라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분석가 마스터아난다(MasterAnanda)는 트레이딩뷰(TradingView)를 통해 “이번 상승은 비트코인에 대한 반응 그 이상”이라며 “이더리움의 새로운 장기 상승세가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고점 돌파와 함께 이례적으로 높은 거래량이 수반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강한 매수세가 수개월간 지속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더리움은 이번 상승으로 2024년 8월 5일과 2025년 2월 3일의 저점을 돌파했으며, 수개월간 가격을 억눌러온 하락 채널 상단도 완전히 벗어났다. 마스터아난다는 이를 두고 “약세장은 끝났고, 지금은 시작일 뿐”이라며 새로운 고점 진입이 이미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의 강한 돌파 흐름을 감안할 때, 피보나치 1.618 확장 수준인 5,791달러는 “쉬운 목표”라고 진단했다. 이는 이더리움의 사상 최고가인 4,878달러를 돌파하는 수준이며, 올해 말까지 10,000달러 도달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분석가에 따르면, 이번 상승장에는 최대 2,50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입될 수 있으며, 현재 약 100~150억 달러는 이미 시장에 들어온 상태다. 그는 이 잔여 자금이 유입되면 본격적인 시장 ‘도취(euphoria)’ 단계가 시작될 것이라 강조했다.

 

현재 이더리움은 2,547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2,421달러부터 5,791달러까지의 주요 저항 및 되돌림 구간이 기술적으로 설정되어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매집 구간을 지키면서 추가 상승이 지속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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