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고급 NVT 지표 임계치 돌파… 폭발적 랠리 전조일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5/11 [12:40]

비트코인, 고급 NVT 지표 임계치 돌파… 폭발적 랠리 전조일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5/11 [12:4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5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이 다시 100,000달러를 돌파하며 주간 기준 8% 상승했다. 현재는 약 103,000달러 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온체인 분석에 따르면 가격이 중요한 분기점에 진입했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부락 케스메치(Burak Kesmeci)는 고급 네트워크 가치 대비 거래량 지표(Advanced NVT)가 장기 이동평균의 두 표준편차(2xSD)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 지표는 시가총액이 실제 블록체인 거래량에 비해 과대 평가되었음을 나타낼 수 있으며, 통상적으로 가격 급등이나 급락의 전조로 해석된다.

 

케스메치에 따르면, 고급 NVT가 2xSD를 돌파하는 경우는 드물며, 해당 지표가 장기간 이 수준을 유지하지 않는 한, 이는 비트코인이 패러볼릭(폭발적) 랠리에 진입하기 직전의 신호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과거에도 ETF 승인 후 랠리 당시에는 4xSD 이상까지 상승한 바 있다.

 

그는 이 지표가 반드시 조정을 동반하는 것은 아니며, 폭발적 상승세에 진입하면 훨씬 더 높은 수준까지 지표가 확장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현재 비트코인의 고급 NVT 상태는 장기 추세의 전환점일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향후 움직임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2025년 2월 이후 처음으로 100,000달러 이상을 회복한 상태로, 지난 24시간 기준으로는 1%가량 상승했다. 가격은 고점을 다시 시험하는 국면에 진입했으며, 온체인 신호들이 맞물리며 상승 또는 조정 중 하나의 방향으로 강한 변동성이 예상된다.

 

비트코인이 장기 랠리를 시작할지, 과열 신호 후 되돌림이 나올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고급 NVT 지표의 위치는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IXO 2025] 안유화 원장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 미국 국채 대안으로 부상"
이전
1/5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