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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100달러 가도 내 자산은 그대로? 출구 전략 없으면 생기는 일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5/14 [01:00]

XRP 100달러 가도 내 자산은 그대로? 출구 전략 없으면 생기는 일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5/14 [01:00]
XRP(리플)

▲ XRP(리플)     ©

 

XRP가 100달러에 도달하더라도 명확한 출구 전략이 없다면 삶은 바뀌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디지털 애센션 그룹(DAG)의 매니징 디렉터 제이크 클레이버(Jake Claver)는 투자자들에게 감정적 대응을 경계하고, 사전에 계획된 전략을 수립할 것을 강조했다.

 

5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클레이버는 X(구 트위터)를 통해 XRP가 100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정작 출구 전략을 세우지 않은 투자자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단순한 가격 급등만으로는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없으며, 철저한 준비와 계획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연장선에서 장기 보유(HODL) 전략도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클레이버는 XRP를 담보로 대출을 받거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탈중앙화 금융(DeFi) 도구가 확대되고 있음을 언급하며, 이를 활용해 자산을 처분하지 않고도 유동성을 확보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다만, XRP 가격이 급락할 경우 대출 비율(LTV)에 따라 리스크가 달라진다고 덧붙였다. 보수적인 20% LTV 수준에서는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레버리지가 높다면 추가 담보를 요구받을 수 있으며, 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담보 자산을 상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클레이버는 지난해 10월에도 비슷한 사례를 소개한 바 있다. 당시 솔라나(Solana)에 투자한 한 인버스터가 FTX 사태 이후 저점 매수 후 단계적 수익 실현을 통해 부동산 등 안정적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사례를 들며 출구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모든 투자자에게 정답은 없지만, 각자의 재무 목표와 리스크 성향, 개인 상황에 맞춘 전략을 사전에 세워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장 변동성이 심할 때는 감정적 대응보다 사전에 준비된 계획이 투자 성공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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