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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BTC 이동한 고래, 비트코인 랠리 재점화할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5/14 [08:10]

2,000 BTC 이동한 고래, 비트코인 랠리 재점화할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5/14 [08:10]
암호화폐 고래

 

비트코인(Bitcoin, BTC)이 100,000달러 이상에서 가격 안정을 유지하는 가운데, 미확인 고래 지갑 간 2,000 BTC(2억 637만 달러 상당)의 대규모 이체가 포착됐다. 이번 거래는 시장 내 상승세가 재개되는 시점에 발생해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5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업체 웨일 얼러트(Whale Alert)는 5월 13일 수 분 안에 2,000 BTC가 미확인 고래 지갑 간 이동한 사실을 확인했다. 거래 주체는 특정되지 않았지만, 기관 또는 고액 투자자의 재분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글래스노드(Glassnode) 데이터에 따르면, 1,000~10,000 BTC를 보유한 중형 고래들의 매수 활동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최근 상승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매집세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반면, 10,000 BTC 이상을 보유한 초대형 고래들의 매수세는 다소 중립적인 수준으로 조정됐다.

 

비트코인은 최근 급등세 이후 조정을 겪었지만 100,000달러 지지선을 견고히 유지하고 있다. 24시간 기준 1.27% 상승하며 104,201.38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장의 전반적인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투자자 신뢰는 여전히 견고한 모습이다.

 

이번 대규모 이체는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으로, 시장 참가자들은 향후 고래들의 추가 매집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특히 100,000달러 이상에서의 안정세가 유지될 경우, 비트코인의 상승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고래들의 움직임이 비트코인의 지속적인 상승세를 뒷받침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이 시장 심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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