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거래량 암흑기: 비공개 DEX가 SOL 가격 상승의 열쇠될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15 [10:20]
솔라나(Solana)의 DeFi 활동이 비공개 탈중앙화 거래소(Private DEX)를 중심으로 급변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전통적인 공개 거래환경보다 내부 Vault와 오라클 기반 가격공정을 활용하는 Private DEX들이 점유율을 확대하며, 전체 거래량의 40%에서 60%를 차지하는 새로운 거래 흐름으로 자리잡은 현상 때문이다. 지난 화요일 SOL은 약 185달러까지 상승하며 3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고, 이후 조금 하락하여 180달러에 머물렀다. 5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Private DEX들은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공개 주문장을 제공하지 않는 대신 내부 Vault를 이용하고, 오라클 가격 정보를 통해 정밀성을 보장한다. 이들은 주로 빠른 거래 실행과 견고한 유동성 제공으로 전통적 DEX보다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으며, SolFi는 신생 밈코인, Obric v2와 ZeroFi는 SOL/USDC, SOL/USDT 같은 유동성이 풍부한 페어 거래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Private DEX의 부상은 솔라나 트레이딩에 새로운 복잡성을 더하는 동시에 투명성 부족, 익명 후원자, 플랫폼 간 유동성 분산 문제 등 잠재적 문제도 야기한다. 현재까지 SOL 가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로 Private DEX를 통한 밈코인 거래가 상승세를 이끌었지만, 투명성 결여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규제당국의 개입 가능성과 유동성 분산 문제가 점차 부각되고 있다. 솔라나는 앞으로 공개 DEX의 실행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업그레이드를 추진 중이다. 이러한 개선책이 도입되면 Private DEX의 영향력이 일부 축소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최근 Solana는 일주일간 5천만 달러의 dApp 수익을 기록하며 다른 네트워크를 능가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현재 가격은 향후 한 달 내에 3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밈코인인 Bonk은 약 60% 상승하며 솔라나의 단기 가격 움직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Private DEX를 통한 거래량 증가는 이러한 상승 흐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는 솔라나의 이같은 트렌드가 단기 가격 변동성을 지속적으로 좌우할 것임을 보여주는 증거로 해석된다. 이와 같은 전망과 현상은 Private DEX의 영향력이 지속될 수 있음을 동시에 시사하며, 솔라나 생태계의 향후 방향성을 가늠하는 데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화에 주목하며, 시장 동향을 면밀히 관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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