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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레저 대규모 업그레이드, 가격 반등 촉매 될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5/15 [21:37]

XRP 레저 대규모 업그레이드, 가격 반등 촉매 될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15 [21:37]
챗gpt 생성 이미지(리플 XRP)

▲ 챗gpt 생성 이미지(리플 XRP)     ©

 

XRP 레저(XRPL)가 거래 처리 방식과 기능을 대폭 개선하는 4가지 주요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있다. 이번 개정안들은 네트워크 활용도를 높이고 확장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일부는 가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

 

5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P마켓(XPMarket) 공동창립자 아르투르 키르자쿨로프(Artur Kirjakulov)는 XRPL의 주요 개정안 4가지를 소개했다. 첫 번째는 다이내믹 NFT(dNFTs)로, 기존 고정형 NFT와 달리 발행 후에도 참조 데이터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해당 개정안은 현재 1표만 더 확보하면 통과될 예정이다.

 

두 번째는 다목적 토큰(Multi-Purpose Tokens, MPTs)이다. 이는 소수의 코드만으로 손쉽게 토큰화를 구현할 수 있는 유연한 형태의 대체불가능 토큰(Fungible Token)으로, 현재 두 번째로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토큰 발행과 활용을 더욱 간소화하고 확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세 번째는 공식적으로는 중단된 X체인브리지(XChainBridge)다. 하지만 커뮤니티 내에서는 여전히 지지를 받으며 투표가 진행 중이다. 키르자쿨로프는 XRPL이 더욱 풍부한 개발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며 해당 이니셔티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네 번째는 Credentials & Permissioned Domains 개정안이다. 이는 일부 커뮤니티의 반대에 직면해 있으며, 키르자쿨로프 역시 개발자 도구와 수익 창출이 더 우선돼야 한다며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한편, 리플X(RippleX)는 5월 초 Deep Freeze(XLS-77d) 기능을 XRPL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XRP가 아닌 발행 자산에 대한 계정 수준 동결 기능으로, 탈중앙성과 투명성을 유지하면서 자산 통제를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향후 6월 출시 예정인 XRPL 2.5.0 버전에서는 네트워크 트래픽 절감과 운영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한 Squelching 기술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는 검증자 메시지 릴레이를 제한해 중복 트래픽을 줄이고, 노드 운영자의 메모리와 대역폭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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