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RLUSD 급성장 시 4달러 돌파 가능성…GENIUS 법안 통과가 촉매 될까
5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Ripple)의 스테이블코인 RLUSD가 테더(Tether) 시가총액의 50% 수준인 750억 달러를 달성할 경우, XRP 가격이 4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미국 상원이 다음 주 GENIUS 스테이블코인 법안을 통과시킬 경우, RLUSD의 채택 확대와 함께 XRP 가격 상승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현재 RLUSD의 시가총액은 3억 1,300만 달러로, 테더(USDT)의 1,500억 달러와는 격차가 크다. 하지만 GENIUS 법안 통과 시 RLUSD의 성장 여력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RLUSD가 750억 달러 수준까지 확대될 경우, XRP는 3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과거 2024년 12월 RLUSD 승인 직후 XRP는 한 달 만에 70% 급등한 바 있다.
기술적 분석도 XRP 강세 전망을 뒷받침한다. 주간 차트에서 하락 쐐기형 패턴 상단 저항을 돌파했으며, 상대강도지수(RSI)가 상승세를 보이며 매수세 유입을 나타내고 있다. AO 히스토그램도 다시 녹색으로 전환되어 모멘텀 강화가 포착되고 있다.
한편 RLUSD의 최근 성장세도 주목할 만하다. 출시 이후 5개월간 시가총액은 6배 증가했으며, 연말까지 20억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GENIUS 법안 통과 시 미국 내 결제 수단으로의 채택 확대가 예상되며, 이는 RLUSD의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RLUSD와 같은 미국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성장이 테더의 점유율을 잠식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XRP의 가격 탄력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XRP가 4달러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RLUSD의 빠른 채택과 함께 주요 저항선 돌파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GENIUS 법안의 통과와 RLUSD의 급성장이 XRP 상승장의 핵심 촉매로 작용할 수 있으며, 향후 XRP가 4달러를 넘어서는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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