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24시간 기준 0.26% 상승하며 108,6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에는 112,000달러에서 106,800달러까지 급락했으며, 이 과정에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서 약 5억 9,400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전체 청산 규모 중 약 5억 700만 달러는 롱(매수) 포지션에서 발생했으며, 숏(매도) 포지션 청산은 8,700만 달러 수준에 그쳤다. 특히 이번 조정은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ETF 유입 증가와 함께 예측됐던 '조용한 주말장' 기대와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됐다.
시장 심리를 반영하는 펀딩 비율은 0.0079%로 중립 수준보다 낮은 모습을 보였으며, 이는 상위 10개 암호화폐 전반에 걸쳐 투기 심리가 위축됐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단기적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트레이더들은 주요 지지선과 거시경제 지표의 방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비트코인이 하락 중에도 강력한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42만 개 이상의 BTC가 약 94,000달러 부근에서 매입된 것으로 나타나, 현 사이클에서 가장 밀집된 지지 매물대를 이루고 있다. 이 구간은 5월 초의 조정 기간 동안에도 견고하게 유지되며 최근 고점 돌파의 출발점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단기 조정 흐름을 보이더라도 94,000달러 지지선만 유지된다면 상승 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는 이 구간이 '바닥선' 역할을 하고 있으며, 기술적 반등과 새로운 상승 랠리의 분수령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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