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프는 해당 법안이 미국의 ‘위대함’ 회복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미국의 쇠퇴를 초래한 파괴적 재정 정책을 계속하는 것이라며 “이번 법안은 낙타의 등을 부러뜨릴 마지막 지푸라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법안의 길이(1,116쪽)에 비해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한 내용이 전무하다는 점에 분노를 표했다.
쉬프는 트럼프가 해당 법안을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법안”이라고 자찬하는 점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실제로 중요한 것은 이 법안이 초래할 국가 부채의 증가다. 눈속임만 가득하고 정부 비용을 숨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세금 감면 효과에 대해서도 “거짓말”이라며 “정부의 진짜 비용은 총지출이고, 이 법안은 지출을 늘리기 때문에 결국 국민에게는 세금 인상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이라는 비용을 미국 국민이 고스란히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민주당이 주장하는 ‘메디케이드 삭감’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삭감은 5년 후에나 시행되기 때문에 현실화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허술한 조항들이 현재의 막대한 재정적자를 더 부채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쉬프의 경고와 달리, 일부 법안 지지자들은 이 법안이 세제의 명확성과 구조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며, 장기적으로는 경제 안정의 길을 제시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쉬프는 이번 법안을 “기만”이자 “배신”이라고 규정하며 재정 위기 경고 수위를 더욱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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