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가 6월 3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년 1분기 실적에서 강력한 수요와 플랫폼 확대 성과를 반영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보여줬다. 핵심 지표 대부분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사이버보안 분야 내 경쟁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순 신규 연간 반복 매출(Net New ARR)은 1억 9,400만달러로 집계됐고, 전체 연간 ARR은 4억 4,4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고객 유지율은 97%에 달했고, 구독 매출 총이익률은 80%로 나타났다. 총매출은 11억달러(유가증권회계기준)로 견고한 재무 실적을 입증했다.
다만, 지난 7월 19일 발생한 시스템 장애와 관련된 비용 부담이 일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이로 인해 3,970만달러의 비용이 발생했으며, 1분기 비회계기준 자유현금흐름(non-GAAP)에서 약 610만달러 차이를 초래했다. 2분기에도 2,600만달러 규모의 현금 유출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무부(DOJ)로부터의 질의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는 성장 기반의 안정성과 향후 매출 확대 기대에 집중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자사의 보안 플랫폼인 Falcon의 모듈 채택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820개 이상의 FalconFlex 고객이 평균 31개월의 계약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계약 주기가 짧고 반복적이라는 점은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클라우드 보안, 아이덴티티 보호, 노출 관리, 인공지능, 차세대 SIEM 영역에서 새로운 제품이 지속 출시되며 고객 성공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 회사는 향후 6개월 내 매출 증가 속도를 더욱 높이고, 연말까지 연간 반복 매출 10억달러 이상과 매출 성장률 20%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경영진은 플랫폼 통합, 공격적 연구개발 투자, 글로벌 파트너 채널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에 따라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1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승인했다. 아울러 AI 모델 스캐닝, 보안 대시보드와 같은 신기술 도입을 통해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의 자율 공격 방어 체계는 향후 성장 동력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글로벌 고객과 파트너 네트워크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사이버보안 업계의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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