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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아직 고점 아니다?…"최대 16만7천달러 상승 가능성"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6/25 [06:30]

비트코인 아직 고점 아니다?…"최대 16만7천달러 상승 가능성"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6/25 [06:3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6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스피커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의 이번 상승 사이클이 아직 정점을 찍지 않았다는 강력한 기술적 신호가 포착됐다. 역사적으로 높은 정확도를 자랑해온 ‘파이 사이클 톱 인디케이터(Pi Cycle Top Indicator)’가 여전히 과열 신호를 보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 지표는 111일 이동평균선(111DMA)과 350일 이동평균선의 2배(350DMA x2)의 교차를 기준으로 비트코인의 고점을 예측한다. 과거 2011년, 2014년, 2018년, 2021년의 주요 하락 전환점을 정확히 포착한 이 지표는, 현재 기준으로 비트코인이 16만7천달러 이상에 도달해야 진정한 정점에 도달했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111DMA는 9만4천달러, 350DMA x2는 16만7천달러 수준에 위치해 있으며, 두 선은 아직 교차하지 않았다. 이는 현재의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과열이 아닌 ‘진행 중인 사이클’일 가능성을 높인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6월 23일 한때 9만9,700달러까지 하락했다가 다시 반등해 10만5천달러 수준을 회복했다.

 

이러한 분석은 이란-이스라엘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단기적인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도 함께 지적한다. 전 비트멕스(BitMEX) CEO 아서 헤이즈는 이 하락을 “매수 기회”로 해석했으며, 이더리움(ETH) 고래가 1억1,300만달러 규모를 매집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시장 전반의 분위기는 점차 개선되고 있다. 공포탐욕지수는 하루 만에 37에서 47로 회복됐으며, 전체 암호화폐 시총은 3조2,500억달러까지 반등했다. 특히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64.5%로 상승하며, 이더리움과 소형 알트코인과의 디커플링 현상도 뚜렷해지고 있다.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지금, 기술적 지표와 펀더멘털 모두가 장기적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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