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다시 한 번 주요 지지선을 회복하며 16만 5,000달러까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6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주간 고점인 10만 8,200달러까지 상승하며 최근 3일간 약 10% 반등했다. 현재 가격은 10만 7,000달러 선으로, 사상 최고치인 11만 2,000달러 아래에서 횡보 중이다.
분석가 젤레(Jelle)는 “비트코인이 일일 차트에서 불 플래그(강세 깃발) 패턴을 다시 형성하고 있다”며, “11만 달러를 돌파하면 가격이 훨씬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불 플래그는 상승 추세 중 일시적 조정을 나타내는 패턴으로, 상단 돌파 시 강한 상승을 예고한다. 해당 패턴이 성공적으로 완성될 경우 비트코인은 현재 가격 대비 약 54% 상승한 16만 5,200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다른 전문가들도 낙관적인 전망을 공유하고 있다. 분석가 멀레인 더 트레이더(Merlijn The Trader)는 비트코인이 쌍바닥 패턴을 형성 중이라며, 14만 달러 돌파 가능성을 언급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미국의 부채 증가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정책이 맞물릴 경우, 비트코인이 20만~25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고 본다.
온체인 분석 결과도 비트코인의 장기 상승 가능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6월 25일 기준 중앙화 거래소의 비트코인 유입·유출량은 하루 평균 4만 BTC로, 최근 10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거래소에서 인출해 자산을 직접 보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현재 거래소 보유 비트코인은 292만 개로, 이는 지난 2019년 6월 이후 최저치다.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비트코인 공급량이 줄어들면서 유동성 부족과 가격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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