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에 상장 중인 연파이낸스(YFI)가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업비트에도 상장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연파이낸스 측은 최근 "법인재단과 손잡고 2~3개월 후 업비트 공식 상장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파이낸스는 이더리움과 같은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플랫폼에서 수익을 창출하도록 설계된 디파이(DeFi) 투자자를 위한 자동화 자산관리 서비스로, 완전히 탈중앙화되어 있어 블록체인의 핵심 기반을 잘 구현한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 5월 12일 개당 1억 원을 돌파(1억 576만 원)하면서, 당시 비트코인(6,950만 원)보다 훨씬 높은 가격을 기록해 ‘비트코인을 이긴 코인’으로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올해 3월에는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 흐름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유지해 눈길을 끌었다.
업체 관계자들은 연파이낸스의 높은 평가는 기술력에서 비롯된다고 전했다. 먼저, 연파이낸스는 Aave, Dydx 및 Compound와 같은 플랫폼 간에 사용자 자금을 전환하여 APY를 증가시키는 방식으로, APY를 최대화하는 프로토콜이라는 평판을 받고 있다.
특히 연파이낸스의 거버넌스 토큰인 YFI가 거래소의 자금을 모니터링하여 가장 높은 ROI를 지불하는 유동성 풀에 있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메타마스크와 같은 개인 가상화폐 지갑을 연동하면 즉시 이용할 수 있어 플랫폼 사용이 간단하다는 것 또한 연파이낸스의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현재 국내 4대 거래소 중 하나이자, 2014년 서비스 오픈 후 전 세계 거래량 1위를 달성한 바 있는 빗썸에 상장돼 있으며, 연파이낸스 측에서 공식 상장을 목표로 준비 단계를 밟고 있다고 밝힌 코인원은 올해 2월 누적 회원 수 254만 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거래소다.
연파이낸스 측은 "국내 4대 거래소 중 하나인 빗썸 상장에 이어, 국내에서 가장 거래량이 많은 곳으로 알려진 업비트에도 상장을 목표로 준비하는 등 굵직굵직한 대형 거래소 상장만을 목표로 달리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연파이낸스는 빗썸 기준 10일 오후 시가 832만 4,000원, 거래금액 약 2억 5,688억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2,720억 원이다. 가상자산 암호화폐코인 거래소 BTCC의 아카데미에 게시된 내용에 따르면, 연파이낸스는 2023년 하반기 평균 가격이 약1만 3,300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예측되고 있으며 현재의 성장률이 유지된다면 2025년에는 약 3만 3,300달러, 2030년에는 이를 훨씬 넘어설 것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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