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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중앙은행, 내년 하반기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시범 운영 계획

이진영 | 기사입력 2020/12/29 [17:00]

터키 중앙은행, 내년 하반기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시범 운영 계획

이진영 | 입력 : 2020/12/29 [17:00]


터키가 내년 하반기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시범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2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나시 아그발(Naci Agbal) 터키 신임 중앙은행 총재가 전날 열린 예산위원회 연설에서 "2021년 하반기 디지털화폐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재는 디지털 화폐 연구 개발 프로젝트가 이미 시작됐고, CBDC의 개념 증명 단계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CBDC 프로젝트의 세부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해 11월 터키 중앙은행은 2020년 말까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리라화 발행을 목표로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터키 중앙은행은 지난 9월 디지털 화폐 연구 개발팀을 위한 전문가 고용에 나선 바 있다.

 

은행은 CBDC를 발행 목적과 관련해 "제도권 금융 강화를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실물 경제의 필요에 신속히 대응하고,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더욱 광범위한 투자자들을 포용하고, 이스탄불을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전체 국가의 약 80%가 CBDC를 연구하고 있다. 이중 중국, 스웨덴, 캄보디아 등 소수 국가가 시범 운영 단계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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