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 DOGE)의 대규모 거래가 폭증하며 24시간 동안 총 609억 DOGE가 이동됐다. 이는 최근 일주일간 최고치를 기록한 수치로, DOGE 고래들이 본격적으로 다시 시장에 복귀했음을 보여준다.
온체인 분석업체 인투더블록(IntoTheBlock)에 따르면, 이번 대규모 이동은 고래 지갑들이 공격적으로 매수하거나 매도에 나섰음을 의미한다. 일주일 전 최저치인 129억 DOGE 대비 거래량은 약 4.7배 늘어난 상태다. 이는 DOGE 가격 전망 변화 가능성을 시사하며, 고래의 움직임이 다시 시장에 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암시한다.
다만 이러한 고래 거래 증가에도 불구하고 DOGE 가격은 오히려 2.8% 하락해 0.1760달러에 머무르고 있다. 같은 기간 거래량도 43.55% 줄어 5억 7,149만 달러 수준으로 감소해, 가격 희석 현상과 투자심리 위축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도지코인은 5월 들어 3.66% 상승하며 긍정적인 출발을 보였고, 과거에도 5월에는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해온 전례가 있다. 이러한 계절적 패턴을 고려하면, 고래 움직임과 함께 다시 상승 흐름이 형성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시장의 관심은 도지코인 현물 ETF 승인 여부에 집중되고 있다. 커뮤니티는 DOGE가 최초로 ETF 지위를 획득하는 밈코인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으며, 이는 향후 가격 흐름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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