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솔라나(Solana, SOL) 가격이 비트코인 강세 흐름과 맞물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네트워크의 DEX 거래량 급증에 힘입어 180달러 돌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25년 들어 솔라나 블록체인의 DEX 누적 거래량은 5,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이더리움(3000억 달러)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밈코인 시장의 급등과 더불어 SOL의 네트워크 활용도가 급증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현재 SOL 가격은 15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기술적으로는 상승 채널 중간선을 회복하지 못했음에도 141달러 지지선 방어에 성공하고 있다. RSI(상대강도지수)가 상승 중인 가운데, 180달러 저항선 돌파 시 218달러 지점까지의 랠리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러한 강세는 트레이더들의 매수 심리와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확인된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SOL의 롱/숏 비율은 1.05로 한 달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미결제 약정 규모는 58억 4,000만 달러에 근접해 있다. 이는 시장 내 레버리지 상승과 매수 포지션 확대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음을 뜻한다.
특히 지난 24시간 동안 솔라나 기반 밈코인의 시가총액이 10% 급등해 100억 달러를 넘어서며, 거래량 증가의 주요 촉매로 작용하고 있다. 밈코인 주도권 확대는 SOL 가격 상승 여력을 더욱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술적 흐름과 온체인 지표가 일치하면서 솔라나가 단기적으로 18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하고 있다. 이후 218달러 저항선과 사상 최고가인 295달러를 향한 중장기 랠리도 가시권에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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