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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코인 진짜 불장일까, 일시적 반등일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5/09 [07:05]

AI 코인 진짜 불장일까, 일시적 반등일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09 [07:05]
VIRTUAL/출처: X

▲ VIRTUAL/출처: X


VIRTUAL(버추얼)과 TURBO(터보)가 최근 30일간 각각 288%, 303% 급등하며 AI 코인 시장에 반등 신호를 보냈지만, 전체적인 시장 흐름은 여전히 약세 기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다수 AI 토큰이 올해 누적 수익률 기준으로는 여전히 마이너스 상태다.

 

5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AI 코인 중 8종이 60% 이상 상승했으나, 연초 대비 여전히 대부분이 40% 이상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AI16Z는 80% 이상 급락했으며, VIRTUAL도 연초 대비 58% 하락한 상태다.

 

이러한 하락세 속에서도 단기 모멘텀은 강해졌다. 지난 24시간 기준 상위 10대 AI 코인이 모두 반등했으며, VIRTUAL은 31% 급등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그러나 VIRTUAL 역시 사상 최고가 대비 65.89% 하락한 상태로, 2024년 말~2025년 초의 과열 구간과는 여전히 큰 괴리가 있다.

 

스마트머니의 관심도 양극화 양상을 보인다. VIRTUAL은 지난 7일간 스마트머니 지갑에서 15만 5,000달러 규모의 순매수가 유입됐으며, FARTCOIN(펄트코인)은 5만 2,370달러 순매수와 함께 올해 들어 유일하게 23.5% 상승한 AI 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VIRTUAL은 지난주 47개의 스마트머니 지갑에서 거래가 발생하며 트레이더 참여도 면에서 압도적 선두를 차지했다. 반면 ALCH는 2개 지갑만 참여한 가운데 2만 2,500달러 순매수에 그치며 참여 열기가 제한적이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AI 코인 시장은 일부 종목에만 자금이 집중되는 양상을 보이며, 대다수 투자자들은 여전히 비트코인(BTC 10만 달러 재돌파), 이더리움, 솔라나 등 메이저 자산의 흐름을 지켜보며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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