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등에 따른 거시경제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대체불가능토큰 이른바 'NFT' 또한 지난해, 그리고 올해초와 비교하여 거래량이 현저히 하락했다. 그에 따라 수많은 프로젝트가 사라지거나 진일보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NFT 중에서도 유틸리티를 강조한 프로젝트 중 일부는 오히려 수요가 증가한 경우도 있다.
과거에는 NFT를 투자 대상으로만 인식하여 수익화에 목적이 있었다면, 최근에는 NFT를 통해 누릴 수 있는 '커뮤니티 구성원'으로서의 본질적 가치에 집중하는 흐름이 더 강해지고 있다.
IPX(구 라인프렌즈)의 웨이드 프렌즈 & 패밀리(WADE Friends & Family), 신세계의 푸빌라, 롯데홈쇼핑의 벨리곰 등 유통 거대 기업들이 고객 경험 강화를 목적으로 기존 멤버십을 NFT로 대체한 'NFT 멤버십'을 통해 '커뮤니티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NFT 멤버십을 통해 WEB3 온라인 커뮤니티를 근간으로 홀더 및 고객들과 소통하면서 동시에 WEB2 오프라인 만남인 '홀더 파티'를 통해 보다 직관적인 소통의 장을 만들어 나가는 추세이다. 전 세계 최대 규모 NFT 프로젝트 BAYC는 지난해 11월 요트 파티, 올 6월 'Ape fest' 등 홀더만을 위한 파티를 개최하여 이목을 끈바 있다.
■신세계의 푸빌라ㆍ롯데 벨리곰, 유통 대기업들이 '곰돌이'로 NFT 시장 접수 유통 기업들이 자체 쇼핑 플랫폼 콘텐츠와 결합하여 캐릭터 브랜딩 확장에 나서고 있다. 캐릭터를 단순히 홍보 모델로 기용하고, 굿즈 상품을 판매하는 등 단순한 활용 시대는 끝났다.
신세계 푸빌라, 롯데 벨리곰 등의 '곰돌이' 캐릭터를 다양한 컨셉으로 PFP NFT를 발행하고, 고객들에게 제공하여 적극적으로 부가 수익 창출에 활용하며, 홀더 파티 문화를 적극 수용하는 분위기다.
신세계는 오는 29일까지 대전 신세계아트&사이언스 백화점에 NFT 팝업스토어를 열고, 이달 17일에는 쌈디, 이영지 등의 콘서트 티켓을 홀더들에게 제공했다.
또한, 롯데는 오는 10월 말-11월 초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대관하여, 벨리곰 NFT 홀더 파티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터널에디션즈ㆍ워터밤, 지난 23일 홀더 파티 개최...워터밤 브랜드 확장 홀더 파티는 NFT 홀더만 참여 가능한 프라이빗 행사에 참여함으로서 소속감을 높이고, 프로젝트와 홀더간 적극적인 소통을 강화하는게 핵심이다.
서울 지역에만 6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여름 최대 규모 행사 '워터밤' 또한 '이터널에디션즈'와 NFT를 발행하면서, 지난 6월 워터밤 현장에는 NFT 홀더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음료 및 굿즈 등을 제공했다. 또한 이달 23일에는 압구정 클럽을 대관하여 겟올라잇 밴드 '리얼 플레이어즈(REAL PLAYERS)'와 DJ 기린(Kirin)을 초청하여 홀더 파티를 개최했다.
또한, 워터밤 리그 NFT의 홀더 파티에서는 '2023 워터밤 방콕 페스티벌'의 항공, 숙박, 페스티발 티켓이 주어지는 패키지 당첨자를 깜짝 선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홀더파티의 흥을 더 했다고 전했다.
2022 '워터밤 서울'은 티켓팅 당일 수십분만에 완판을 기록하는 국내 최대규모 여름 페스티벌로, 이터널에디션즈와 협력을 통해 NFT를 발행, 암표 문제를 해결하고 MZ세대 고객과 적극 소통하여 커뮤니티의 응집력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브랜드를 확장 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터널에디션즈 대표 남궁단은 "커뮤니티는 즐길거리가 있다면, 그 가치 성장 속도가 굉장히 빠를 것이며, 국내에서 MZ세대 고객이 가장 열광하는 페스티벌이 '워터밤'이다. 금번 홀더 파티 또한 커뮤니티 유저들간의 적극 소통을 통해 접점을 좁히기 위함이다. 이터널에디션즈는 추후 캠핑을 활용한 페스티벌 '레인보우 캠핑클럽' 및 다양한 페스티벌 IP와의 협업으로 신규 NFT 프로젝트를 발굴하여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 최대 규모 WEB3 이벤트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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